9/22부터 메이본 계절이 시작되었죠~
이번에 마녀생활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밧 살롱에 참여하는데, 사밧 아이템도 함께 구매했어요.
원석, 캔들, 에센셜 오일 중 제가 선택한 아이템은 메이본 향기를 담은 에센셜 오일이었습니다.
오늘 받아봤는데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!
추가로 보내주신 라즈베리 잎은
다른 허브티랑 조금씩 블랜딩하시면 맛이 부드러워지고,
리추얼할 때 정화 목적으로 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.
선물 감사합니다!
마녀생활연구소의 류디아님이 사밧에 관해서 설명해주셨는데,
혹시 사밧에 생소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서 그 내용을 여기 일부 옮겨봅니다.
메이본이란?
마생연의 마녀 테마이자 베이스는 <위카>, <위치 크래프트>입니다.
여기서 위치 크래프트는 넓게 보면 마녀들이 사용하는 마법, 기예들을 통틀어
위치 크래프트라고 하고
위카는 위치 크래프트의 신앙체계를 말합니다.
그래서 위카 안에 위치 크래프트가 있다고 보기도 하고
위카=위치 크래프트 이렇게 보기도 합니다.
위카에서 따르는 신앙체계란 자연을 신으로 보고
그 신의 움직임을 따르는 것입니다.
신의 움직임이란, 숲..강..땅..여러 형태가 있지만
주로 태양(남신)과 달(여신)의 흐름을 중요시 여기곤 합니다.
태양의 움직임은 24절기가 있지요.
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구분을 해놓은 지점입니다.
달은 보통 한 달에 각 한 번씩 신월과 만월의 형태를 띕니다.
위카에서는 태양 남신의 움직임인 절기와
달 여신의 움직임인 신월, 만월에
특정한 기념일, 이벤트가 있다고 보고
에 따른 의식이나 행동을 취합니다.
그것이 위카에서 말하는 8사밧(태양), 에스밧(달)이 됩니다.
24절기 중에서 중대하다 볼 수 있는 이벤트인
8개의 절기를 사밧으로 보는 거죠.
그 중에 하나가 다음주에 맞이할 메이본/마본 입니다.
메이본은 수확기의 절정이자 마지막이며
이전까진 좀 더 길었던 낮이 밤의 시간과 평형을 이루는 때이기도 합니다.
위카 신앙에선 태양 남신이 점점 쇠약해져,
달 여신이자 어머니 대지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.
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면,
이제 죽음(변화, 정화)를 맞이할 때라는 거죠.
태양 남신의 본격적인(?) 죽음은
다음 사밧인 삼하인에서 일어나겠지만
이를 따르는 우리 마녀들의 관점에서 보자면
가져올 수 있는 풍요의 가능성을 끌어온 뒤에
다가올 겨울(죽음과 정화의 계절)을 위해 내 삶을 돌아보고, 정리해보고,
꼬인 상황이 있다면 미리 정화하는 리추얼을 거쳐도 좋겠지요.
그래서 메이본 기간에 하기 좋은 마법은
풍요, 정화, 보호, 균형, 축복, 어둠을 직면하는 것이 주로 꼽힙니다.
매 계절마다 진행되는 사밧 살롱은 마녀생활연구소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어요!
다양한 마녀들을 만나고 대화할 수 있어서 즐겁답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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